급하게 R.O.M을 둘러보고는 다경이와 수현이를 만나러 London으로 향했습니다. 배가고파 Tim Holtons에서 도넛과 커피로 허기짐을 달래고 Dundas Stn.에 있는  Coach Bus Terminal -> 에서 Grayhound bus를 예매하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저번에 동생 제리와 갔을 때는 ID가 없어서 할인을 못받았는데 이번에는 그냥 학생이냐고만 물어보고 그렇다니까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헉... 할인받았다는 즐거움도 잠시 원래 배정됐던 좌석이상으로 ticketing이 됐는지 버스 좌석이 모잘라 긴급으로 버스가 조달될까지 기다리느냐 30분 이상을 기다렸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Canada의 service system은 영... :'(


  늦게 출발도 했고 버스까지 delay 되는 바람에 10시는 다되서 런던에 도착한 듯 싶습니다. 그 늦은 시각에도 고맙게 다경이와 수현이가 마중나와 주었습니다. 바로 숙소로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들른 pub에서 시킨 potato 류의 안주. 분위기가 꽤 좋은 펍이었는데 이름과 위치 기억이;;


  Christmas가 얼마 안남은 시기이기도 하고 금요일 밤이어서 그런지 술집도 그렇고 길거리도 술에 취해 흥이 오른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아 이번 여행을 통해 한가지 알게 된게 있는데 만약 Toronto에서 cell phone을 만들었다면 런던에 가서 런던에 있는 사람에게 통화를 한다고 해도 long distance charge가 나옵니다. 수신자와 송신자가 같은 지역에 있으면 상관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아무튼 오늘은 수현양의 homestay mom이 무료 숙식을 제공해 주기로 해서 한잔 걸친 뒤 모두 수현이네 집으로 향했습니다. 수현이가 강아지가 참 귀여웠는데 못찍어서 아쉽네요. Homestay 가족들도 정말 친절했습니다. 내가 pay를 하겠다는 말에 수현이에게 '수현, 넌 너네집에 친구가 놀러오면 엄마가 돈받고 재우시니?' 라고 대답하셨다는 홈스테이 엄마. 정말 so cool 입니다. 그리고 무한감동! :)


  오랜만에 멀쩡한 침대에서 깊은 잠을자고 나서 수현양이 준비해준 아침을 먹고 홈스테이 엄마와 신나는 carol song을 들으며 지난번에 보지 못했던 Storybook Garden을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다행이 닫혀있지는 않았는데, 이런 겨울에는 Storybook Garden이 skating link로 사용되더군요. 출입 못하는 곳도 많아서 스케이트를 탈 것이 아니라면 딱히 들릴 이유가 없겠더군요. 하지만 그냥 원형이 아닌 색다른 모양의 스케이트장은 나름의 재미가 있을 듯 싶습니다. :)

이렇게 스케이트를 타기 위한 장소로 변신~


  두 여성분이 피곤해서 스케이트는 타기 싫다는 말에 혼자 탈 수도 없어서 그냥 둘러볼 수 있는 곳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사진 point에서 만난 귀여운 외국아이 :
)

  역시 외국이던 어디던 놀이동산엔 요런게 하나씩 있네요. 귀여운 외국아이를 만나서 한 장 찍었는데 엄청 부끄러워 하더군요. ㅎ 


  조금 더 길을 따라 올라가니 Mc Donald's Farm이 있었습니다. 그 노래 아시죠? the Mc Donald has a farm 이야이야오~ 하면서 B~ I~ N~ G~ O~ 하는 노래. 그 노래를 배경으로 만든 듯 싶네요.


  그 농장에는 요런 토끼가 있더군요. 앞의 부끄럼쟁이 아이의 아버지가 자기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이곳에 온다며 이 토끼가 어렸을 때 부터 자신들은 지켜봤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염소도 있었는데 흔들린 관계로 사진은 pass~ 

  조금 올라가니 camp fire 한 듯한 흔적이 있고 그 우측으로 Santa's house가 있더군요. 자그만치 산타입니다. 부랴부랴 가봤더니 산타가 그 집 가운데 떡하니 앉아있더군요. 선물은... 다 나눠줬는지 없더라구요;   

산타와 함께 인증샷 ㅎㅎ

  밖은 엄청 추웠는데 산타의 집은 참 따땃했습니다. 나오면서 저 산타는 저거 하고 알바비를 얼마나 받을까라는 생각을... 나중에 알고 보니 앞의 camp fire에서는 하루에 두 번 marshmallow를 구워서 나눠주더군요. 하... 이 것참 timing 하고는... :'(

  돌아오는 길에는 딱히 할게 없어서 볼링장과 당구장이 겸해있는 center에 가서 놀다가 헤어졌는데... 거기까지 찾아가는 여정이 참 험난했습니다. 점심도 못먹고 그 강추위와 싸우며 한 시간은 걸은듯; 그래도 Costco에서 정말 맛있는 French Fri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캐나다에 있는 곳이면 어느 지점이나 상관없이 코스트코 프렌치 프라이는 정말 맛있는 듯 하니 기회가 된다면 근처 코스트코에서 꼭 프렌치 프라이 사드셔 보시길!!

  약 7개월 정도만에 포스팅을 올리네요. 기존에 작성중이던 R.O.M 포스팅은 기억조차 안나서 약간 시간이 지난 뒤에 마무리를 지어야 될 듯 싶습니다. 뭐 취업준비로 여전히 바쁘지만 그래도 조금은 한가해져서 다시 시작해 봅니다. 여름에 읽는 겨울여행 이야기는 나름 시원하지 않을실까 기...대를 해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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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워크뷰 2010.08.09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에 산타를 보니 벌써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2. BlogIcon 딸기우유! 2010.09.10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각적인 사진들 좋네요
    취업준비하신다니 화이팅입니다요!!

  3. BlogIcon spain travel 2011.10.25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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